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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아문다 [-1키] M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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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걸었다 다리 위로
    끝이 보이질 않아
    술 한잔 마시고 걸어본다
    오늘도 하루가 저문다.

    시리고 뜨거워도
    그게 인생이더라
    오늘도 쓰라린 상처지만
    산다는 게 그런 거야!

    그래, 또 쓰러지고 아파도 난 아문다
    무너지고 부서져도 난 아문다.
    거친 이 바람이 밤을 흔들어도
    다시 일어서는 나니까
    난 아문다.

    어디쯤 가고 있니?
    손을 좀 흔들어봐.
    너와 나 부딪힌 술 잔처럼
    깨지지 않는다 인생아

    소리내 울고 싶니?
    크게 웃어도 볼까?
    오늘도 쓰라린 상처지만
    산다는 게 그런 거야!
    그래, 또 쓰러지고 아파도 난 아문다
    무너지고 부서져도 난 아문다.
    거친 이 바람이 밤을 흔들어도
    다시 일어서는 나니까
    난 아문다.

    때론 알아, 흉터란건
    진한 한 모금에 넘긴 눈물인 걸
    그래도 우린 걷는다!
    이 길의 끝에 서는 거야

    그래, 또 쓰러지고 아파도 난 아문다
    무너지고 부서져도 난 아문다.
    내일은 내일의 상처 남겠지만
    산다는 게 그런 거다.

    걸었다 다리 위로
    끝이 보이지 않아.
    술 한잔 마시니 가볍구나
    오늘도 하루는 아문다.